여권 신청 시 알아두어야 할 영문이름 표기법 및 주의사항

여권 신청 시 알아두어야 할 영문이름 표기법 및 주의사항

반갑습니다. 김서방입니다. 이제 두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가족끼리 올해 안에 해외여행을 한번 가보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야 뭐 신혼여행을 갈 때 미리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애들은 새로 여권을 만들어야 되서 신청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여권을 만들 때도 이름을 영어로 어떻게 표기를 하여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는데 이번에 아이들걸 만들려고 하니 또 고민이 되더라구요.

요즘에는 저희처럼 국내여행만이 아니라 종종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이 많으셔서 이번 시간에는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표기법 - 영문변환기능

우리나라의 경우 외국에 비해서 성씨가 그리 많지 않은데 영어로 된 성을 보다 보면 한글로는 같은데 제각각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만 해도 Lee 로 표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Yi 로 표기하거나 김씨도 Kim, Gim 등이 있고 정씨도 Jeong, Jung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딱히 기준이 정해진 것은 없는데 되도록이면 많이 사용하는 것을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 되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서 한글이름을 영어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을 사용하면 쉽게 영어로 표기를 할 수가 있으며 한 이름에서 어떤 로마자를 많이 사용하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 포털 사이트 검색 란에 '여권 영문이름 표기법' 이라고 검색을 하면 한글 이름 로마자 표기라는 화면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변환을 시킬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도 동상이 세워져 있는 우리나라의 영웅 이순신 장군의 이름으로 검색을 해보니 I 씨와 Lee 씨가 나왔는데 화면 맨 아래에 '로마자 표기 더보기' 를 누르면 더 많은 이름과 순위를 알 수 있습니다.

▲ 순신이라는 이름은 순을 Soon으로 쓸수도 있고 Sun으로 쓸수도 있으며 신은 Sin, Shin 두가지로 사용 할 수 있어서 이름만으로 총 네가지의 경우가 나오게 됩니다.

네가지 이름에 대해서 사용빈도가 많은 것 순으로 순위가 매겨져 있는데 이 이름은 Lee Soonsin 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반대로 표상일이라는 이름과 같이 영어 철자로 여러개 이름을 만들 수 없는 경우에는 하나만 표시가 되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쉬울 것 같습니다.

이 이름은 그냥 제가 찾아 본 이름으로 혹시나 계실지 모를 표상일이라는 분들께 미리 사과의 말씀드리오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 주의사항

여권이나 비행기 티켓에 영어 이름을 표기 할 때는 하이픈과 같이 특수문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성과 이름을 띄워써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통상적으로 성과 이름을 모두 붙여 적어도 무관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다만 상과 이름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첫번째 스펠링은 대문자로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이름 변경

여권의 영문 이름은 한번 결정을 하면 바꾸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외교부에 변경 신청을 하여 심사를 받고 변경이 가능하지만 거의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으며 법적으로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여권은 외국에 갔을 때 신분을 보장하는 표식인데 이렇게 이름을 자주 바꾸게 되면 우리나라 여권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출입국 절차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변경이 불가능하였지만 올해 2018년 3월부터 법이 개정되어 여권에 적혀 있는 이름을 한번에 한해 변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어로 작성된 이름이 한국어 발음과 일치하지 않거나 외국에서 여권과 다른 이름을 사용하여 유학이나 취업, 사업등을 장기가 해왔을 때 변경이 가능하구요.

성이 다르게 적혀 있거나 배우자 영문성을 추가하거나 삭제하는 경우 그리고 개명을 한 경우 등에 한하여 변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