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진드기 쯔쯔가무시병 대처 및 예방법

가을을 맞이해서 벌초, 성묘 등 가을철에 야외활동 시 주의해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바로 벌 쏘임, 혹은 뱀 물림, 또 다른 하나는 가을철 진드기 쯔쯔가무시병이다. 가을이 되면서 선선해지는 날씨로 바깥 활동이 많아지면서 우리는 이러한 것들로부터 안전하게 가을을 나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가을철 진드기들로 부터 특히 진드기 쯔쯔가무시병 대처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가을철 진드기

• 야생 진드기는 사람의 몸에 붙어서 흡혈하는 곤충이다. 야생 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건강이나 환경에 문제가 된다고 판단하여 위생해충으로 분류되어 있다. 간혹 뉴스에서 야생 진드기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례를 볼 수 있다. 야생 진드기는 주로 4~11월에 활동하고 그중에서도 7월~10월경에 진드기로 인한 질병 피해들이 자주 나타난다. 서늘해진 가을에 야외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집 근처의 공원, 잔디밭, 풀, 숲 등에서 자주 발견되기 때문에 항상 우리 주위에 야생 진드기가 존재하고 있다는 걸 명심하고 주의해야겠다.

● 쯔쯔가무시병

• 쯔쯔가무시병 증상 : 1~3주 간의 잠복기 이후 오환, 발열, 두통, 기침, 구토, 근육통 등이 온다.
•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는다. 옷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민다. 귀가 후에는 샤워 및 옷을 꼭 세탁한다.
• 쯔쯔가무시병 응급처치 방법 : 벌초 또는 성묘 후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다면 꼭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 쯔쯔가무시병 특징 : 털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 발생괴는 감염성 질환으로 쯔쯔가무시균을 보유한 털 진드기가 사람에게 옮겨 붙어 피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마약 등으로 균이 전염되어 감염된다. 주로 9월에 가장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약 1주 ~ 3주간의 잠복기를 가지고 초기 증상은 몸살감기와 흡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환, 두통, 기침, 구토, 발진, 복통들이 발생된다. 심할 경우 패혈성 쇼크, 호흡부전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SFTS)

•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증상 : 38~40도 이상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5일 정도의 잠복기, 1~2주 동안 증상이 지속됨, 혈뇨, 혈변, 잇 몰 출혈, 피부 반상출혈, 점막/결막 충혈
•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예방법 :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 갈 때는 긴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해야 하고, 옷 소 매과 바지 끝을 여맨다. 귀가 후에는 샤워 및 옷을 꼭 세탁한다. 
•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응급처치 방법 : 야외활동 후에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다면 꼭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기를 권한다.
•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특징 :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거나 SFTS바이서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노출되면 발생하게 된다. 2011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감염병으로 우리나라도 차츰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감염되면 약 1~2주의 잠복기를 거치고 38~40도 이상의 고열,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바이러스는 10~4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이는 중증 질환으로 치료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 백신이 없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가을철 진드기라고 할 수 있겠다.

● 진드기가 붙었을 때 대처법

• 우리 몸에 야생 진드가 붙어 있을 경우에는 절대 손으로 떼어내서는 안 된다. 손으로 진드기를 떼어낸 경우 진드기의 입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는 채로 몸통만 떨어져 나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진드기 입을 통한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핀셋, 집게 등의 주변 도구를 이용해서 천천히 제거하는 것이 좋다. 나들이나 소풍 혹은 벌초 중에 붙은 경우라면 주변에 나무젓가락 등을 이용하여 제거한다. 몸에서 떼어낸 이후에는 물린 부위가 없는지 확인하고 물렸다면 빠르게 소독하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