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과다, 의외로 나트륨 많은 음식

많은 나트륨을 섭취하는 건 언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섭취하는 평균 나트륨 양은 4878mg로 이보다 2배 이상이 많은 수치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다 보면은 많은 건강 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고혈압은 물론 만성신부전, 골다공증, 골감소증의 발생률을 높이고, 요로결석의 위험성 증가시킨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장애를 얻을 수도 있으며 위염, 위압 등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나트륨이 너무 부족해도 건강상의 위험이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는 항상 권장량을 맞게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오늘은 의외로 짠맛이 느껴지지 않는데도 많은 양의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나트륨 과다, 의외로 나트륨 많은 음식에 글을 써 본다.

● 나트륨 과다, 의외로 나트륨 많은 음식

• 식빵 혹은 베이글

식빵 두 조각의 나트륨 양은 347mg이다. 또 베이글 한개에는 나트륨이 628mg나 들어있다. 백반 한 공기 나트륨 양이 10~14mg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매우 높은 나트륨 함양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식빵과 베이글은 짠맛이 느껴지지도 않는데도 많은 나트륨 양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식빵과 베이글만 먹기보다는 여러 가지 재료들 치즈, 버터, 햄, 소시지 등을 곁들여 먹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흔히 아침 대용으로 많이들 먹는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재료는 모두 다르겠지만은 일반적으로 식빵, 햄, 치즈 정도는 기본적으로 들어갈 것이다. 식빵 두 조각에 347mg, 슬라이스 햄 3장은 264mg, 슬라이스 치즈 2장은 324mg과 비교해 보았을 때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위의 재료들을 모두 넣고 소스를 추가하면 샌드위치 한 개에 최소 1000mg을 넘어선다. 이와 같은 나트륨 함양의 수치는 우리 모두가 나트륨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짬뽕보다도 높은 수치가 된다. 

• 시리얼

시리얼 역시 짠맛이 나지도 않는데 높은 양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 중 하나이다. 식사 대용 또는 간식으로 즐겨먹는 시리얼, 제품 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시리얼 한번 먹는 양(30g)라고 치면 거기에 함유된 나트륨 양은 약 200mg이다. 하지만 시리얼은 30g만 먹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먹는 양이 늘수록 당연히 나트륨 양도 많아진다. 시리얼은 보통 우유에 말아 먹는데 우유에 든 나트륨까지 더해지면 평균적으로 한 번에 약 700mg 정도의 나트륨을 섭취하는 꼴이 된다. 이 같은 수치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3분의 1을 조금 넘는 격이 된다.

• 코코아

달고 맛있는 코코아에도 의외로 많은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이것 또한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1회 스틱(30g)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유량은 50~100mg정도 이다. 코코아 역시나 우유에 타 먹기 때문에 한 번에 120~170mg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이 같은 수치는 종이컵 한 잔이 조금 안 될 만큼의 작은 양으로 수치를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나트륨의 함량도 증가될 것이다. 

많은 양의 나트륨 섭취가 문제가 되면서 요즘 저염식이나 무염식의 음식이 대세가 되어 가고 있다. 나트륨은 우리몸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 하지만은 너무 많은 양의 나트륨이나 혹은 또 너무 작은 양의 나트륨 섭취는 건강을 해칠 수 도 있으니 적당한 양을 생각하면 섭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나트륨 과다, 의외로 나트륨 많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