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


    우리가 즐겨먹고 간편한 라면, 라면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라면은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리 방법으로 어린 학생들도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라면은 거의 국민음식으로 생각되지 않을까 싶다. 그 인기만큼이나 라면은 많은 발전을 해왔는데, 라면으로 만드는 요리나 식당도 인기가 있고 또 다양한 맛의 라면(자장라면, 불라면, 볶음라면, 비빔면 등)이 생겨났다. 종류가 다른 라면을 섞어먹는 레시피까지 한 때 많은 유행을 했었는데 이 처럼 라면 하나로도 무궁무진한 요리를 탄생 시 킬 수 있게 되었다. 라면은 식사대용뿐만 아니라 간식용이라던지 야심한 밤에 야식 대용으로도 많이 먹고 있다. 하지만 밤에 꼭 라면을 먹고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부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라면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 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한다. 라면은 어떠한 성분 때문에 우리 얼굴과 몸을 붓게 하는 것일까? 

    ● 라면 역사

    라면은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1958년 일본 닛신식품의 회장 안도 모모후쿠에 의해 개발되어 시판된 식품으로 일본은 제 2차 대전 패배의 후유증으로 인해 건국 이후 최대의 고난 기를 겪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식량이 부족하여 미국에서 밀가루를 지원받아 빵을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많았다. 안도 모모후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쌀밥을 주식으로 하던 식습관 때문에 빵만으로는 공복감이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밀까를 이용한 새로운 식품을 개발하기 결심했는데 어느 날 날 술집을 간 안도 모모후쿠는 튀김을 기름에 튀기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게 되어 집으로 돌아와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서 튀겨보았고, 이후 라면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는 1963년 삼양라면이 일본의 제조기술을 도입해 삼양라면(치킨 탕면)을 개발하면서 우리나라의 라면의 시대를 열었다. 라면에 반응은 처음엔 별로 좋지 않았지만 박정희 정권의 호분식 소비 권장정책(당시 쌀이 주식으로 이루어졌지만 쌀 생산량의 부족으로 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식생활 개선 국민운동)에 힙입어 라면이 대중화되었다. 

     

     

    ● 라면을 제일 맛있게 끓이는 법

    라면 그 종류만큼이나 자기만의 끓이는 법도 다양하다. 누구는 면을 먼저 넣고, 누구는 스프를 먼저 넣기도 하고, 그리고 해장라면, 냉라면, 대파 라면 등등 시중에 떠도는 레시피들도 다양하다. 하지만 라면을 제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기본 맛에 충실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라면을 개발하는 회사에서도 라면 종이에 적힌 레시피대로 끓여 먹으면 라면을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종이컵 기준으로 끓이는데 일반 종이컵에 물을 꽉 차게 3컵을 넣고 물을 끓인 다음, 물이 끓으면 라면과 수프를 넣고 약 3분 정도 끓여준다. 라면 종류에 따라 레시피가 약간 씩 다를 수 있으니 라면 봉지 뒷면을 참고해서 조리하면 라면의 본연의 맛으로 맛을 극대화해서 먹을 수 있다.

    ● 라면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

    라면과 같이 짠 음식 속에는 소금이 많이 들어있다. 이 소금 속에 들어 있는 나트륨 성분이 얼굴을 붓게 한다. 우리 몸으로 들어온 나트륨은 혈관을 타고 피부 세포속으로 침투하는데 이로 인해서 피부 세포의 나트륨 농도가 짙어진다. 그러면 혈관 속에 있던 수분도 함께 피부 세포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피부에 수분이 많아져 팽창하면서 피부가 붓게 된다. 특히 자는 사이에는 소변을 통해 나트륨이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부기가 더 심한 것이다. 

     

     

    ● 라면 "라면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붓지 않을까?"

    흔히들 라면을 먹고 나면 붓기 때문에 고민들을 많이 하다 보니 우유를 섞어 먹으면 붓지 않는다는 떠도는 이야기를 다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우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우리 몸속의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서 우유와 라면을 함께 먹으면 부기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우유로 부기를 완벽하게 방지할 수는 없다. 

    라면은 대중화되고 조리가 간편하여 쉽게 이용하고 많이들 먹고 있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바로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것이다. 라면 "라면을 먹고 자면 왜 얼굴이 부을까?" 에 대해 글을 써 보았는데, 인스턴트식품은 대부분 고지방, 고열량, 고염분이 주된 특징이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 물론 한 번씩 먹는 경우야 별 탈 없이 음식을 즐길 수 있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라고 많이 먹었을 경우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요즘은 건강을 생각해서 다양한 야채를 첨가한 라면 레시피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라면은 매일 주식처럼 먹는 것이 건강을 생각해서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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