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크면 지능도 높을까?


    머리가 크면 지능도 높을까?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다라는 속설을 들은 적이 있다. 오늘날 인간의 평균 뇌 용량은 최초의 인류라고 불리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의 뇌 용량에 비해 세 배가량 커지고 지적 능력도 향상되었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들으면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반면 미국의 한 연구팀은 쥐와 생쥐를 대상으로 머리가 크면 지능이 높을까? 에 대한 동물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쥐는 생쥐보다 큰 뇌를 가지고 있지만 지능 수준은 연구 결과 두 종류의 쥐가 유사하다고 나왔다. 그렇다면 머리 크기와 지능은 상관이 있을까?

    동물들과 비교를 해보자면 예를 들어 고래는 엄청나게 큰 뇌를 가지고 있지만 이는 거대한 몸을 컨드롤함과 동시에 몇 가지 다른 이유 때문에 뇌의 크기가 큰 것이기 때문에 인간보다 지능이 높지는 않다. 인간은 코끼리의 뇌 보다 훨씬 작은 뇌를 가지고 있다. 동물과 비교를 하자면 터무니없이 잘못된 이야기이지만 뇌는 절대적인 크기보다는 상대적인 크기가 지능을 결정한 다는 주장이 나왔다.

    체중 대비 뇌의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인 대뇌비율 지수가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인간은 전체 몸에서 자치하는 뇌의 비율리 2%에 약간 못 미친다. 침팬지는 뇌가 차지라는 비율은 1%가 되지 않는다. 상대적은 뇌 크기를 통해 동물의 문제 해결 능력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육식 포유동물은 체격에 비해 뇌가 클수록 문제 해결 능력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뇌의 크기만으로 지능을 모두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 구석기 시내 살았던 원시 인류인 네안데르탈인과 크로마뇽인의 뇌 크기가 지금 인류의 뇌 크기보다 더 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뇌의 크기는 작고 효율적인 쪽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실제 천재로 유명한 아인슈타인의 뇌도 평범한 사람보다 약간 작은 편이었다.

    뇌는 그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 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하고 있지만 머리 크기와 지능의 관계는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하다. 지능은 선척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능은 교육 수준, 환경 및 부모의 소득, 학력들과 더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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