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종류 정리, 커피원두 종류별 맛"


    예전 직장을 다닐 때는 직장에서 직접 타 먹는 인스턴트커피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그때는 나이도 어렸고 카페를 잘 다니기 않았기 때문에 커피에 대한 관심 또한 적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나이가 들면서 육아로 집에 있다 보니 낮에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면고 또 자연스럽게 카페를 이용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하루에 꼭 두 잔씩은 커피를 마시는 것 같다. 또 카페를 이용하다 보면 취향에 따라 원두 종류를 선택하는 곳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커피 원두에 대한 관심도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또 요즘은 집에서 홈카페로 많이 커피를 내려 먹기 때문에 오늘은 커피 "원두 종류 정리, 커피원두 종류별 맛"에 알아보려고 한다. 

    ● 커피 "원두 종류 정리, 커피원두 종류별 맛"

     1. 브라질 원두 (세라도, 산토스)

    브라질 커피 원두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총 생산량의 25~40%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원두는 부드럽고 향미가 풍부하고 신맛이 약하게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부드러운 향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블랜딩용으로 많이 쓰이기도 한다. 편안한 맛과 낮은 산미, 균형 잡힌 맛으로 커피 입문자들에게 추천하는 원두의 종류이다.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원두는 세라도, 산토스로 나뉘며, 세라도는 마일드한 맛이 강하고, 산토스는 초콜릿향과 구수한 맛이 강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브라질 원두는 신맛과 쓴맛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어 평소 커피 즐기시지 않는 분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2. 케냐 원두 (AA, 이스테이트)

    케냐 커피 원두

    케냐 원두는 산미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인기가 좋다. 케냐는 고급 커피를 생산하기 가장 좋은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어 스페셜티의 생산 비중도 높다. 짙은 향기 속에 진한 신맛, 과일향, 와인향을 풍기며 진한 풍미도 지니고 있다. 케냐커피는 서 계적으로 유명하고, 고산 지대에서 재배되는 커피 원두 종류로 과일에서 맡을 수 있는 과일향이 난다는 것이 케냐 커피의 특징이다. 케냐 원두는 케냐의 수출품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많이 생산되고 수출되는데 커피를 잘 알고 커피를 좋아하는 마니아 층에서 주로 인기가 많은 원두라고 할 수 있다. 케냐의 대표적은 커피로는 케냐AA, 케냐 이스테이트를 꼽을 수 있다. 케냐 AA는 아프리카 최고의 커피로 감미로운 향, 과일의 단맛, 신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케냐 이스테이트는 케냐 커피 중 최상급의 커피로 케냐 AA보다 두 배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와인향, 포도향, 산긋한 신맛이 어우러 여 중후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3. 에티오피아 원두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커피 원두

    에디오피아 원두는 열대 과일 같은 단맛과 산미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있다. 해발 고도 1500m 이상 고지대에서 생산되고 해발고도가 높아 아로마가 풍부하고 세련된 신맛이 느껴지는 커피를 만드는데 좋은 원두이다. 커피가 처음 발견된 곳이 에티오피아라고 한다. 그래서 야생커피를 흔히 만날 수 있는 커피의 나라로 인식되어 있다. 대표적인 커피는 예가체프인데, 부드러운 신맛, 과일 향, 꽃 향기, 톡 쏘는 신맛 등으로 에티오피아에서 가장 세련된 커피,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4. 콜롬비아 원두 (수프리모, 엑셀소)

    콜롬비아 커피 원두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어 세계 3위 생산량을 자랑하는 콜롬비아 원두는 브라질 원두에 비해 생두의 크기가 큰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균형이 잘 잡혀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커피는 수프리모와 엑셀 소인데 수프리모는 주로 스페셜티 커피에 쓰는 최고 등급을 뜻한다. 그 맛은 부드러운 신맛과 쓴맛, 진한 초콜릿 향과 같은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엑셀소는 수출용 표준 등급으로 풍부한 신맛, 달콤한 향을 가진 부드러운 맛으로 가장 대중적인 향미를 가지고 있다. 

     5. 인도네시아 원두 (만델링, 루왁커피)

    인도네시아 커피 원두

    인도네시아 커피 원두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수마트라섬에서 재배되는 커피로 카카오맛을 지니고 있어 달달함과 고소함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커피로는 만델링과 루왁커피가 있다. 만델링은 남성적인 향미를 지닌 커피로 고소한 향이 강하고 단맛은 비교적 적고, 풍부한 바디감을 느낀 수 있는 커피 원두이다. 루왁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배설물에서 커피 씨앗을 채취하여 만든 커피로 가장 비싼 커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나라별 커피와 커피 원두의 종류와 특징, 맛에 대해 알아보았다. 예전과 달리 한 블록 건너 한 블록에 수많이 커피 전문점들이 생겨나면서 우리나라도 커피가 대중화된지 오래이다. 커피 원두의 특징을 잘 알고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더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커피 "원두 종류 정리, 커피원두 종류별 맛"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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