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지수란 무엇인가?
- economy
- 2023. 2. 24.
엥겔지수란 무엇인가?
엥겔지수란?
엥겔계수는 가계소비패턴을 분석하는 지표 중 하나로 가계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다. 독일 통계학자 에른스트 엥겔이 제안한 이 지표는 가계소득 수준을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데, 가계소득이 증가할수록 식료품비 비중이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할수록 식비 비중이 감소하고, 의류, 주거, 교육 등의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엥겔지수는 감소한다. 예를 들어 가계의 연소득이 1000만원인데 식품 구입에 3000만원을 쓴다면 엥겔지수는 30%다. 가구의 연간 소득이 2천만 원으로 늘어나지만 식품 구입 비용이 5천만 원이라면 엥겔지수는 25%다. 소득이 늘면서 식비 비중이 줄었기 때문이다.
에른스트 엥겔이 누구인가?
에른스트 엥겔(Ernst Engel)은 1821년 독일 동부의 아이스펠트하우젠에서 태어난 독일의 통계학자이다. 그는 농업과 산업의 발달로 인해 19세기 중반 유럽에서 일어난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엥겔은 수입과 지출의 관계를 연구함으로써 엥겔의 법칙을 발견했다. 이 법은 소비자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 등 필수 지출에 할당되는 지출의 비율이 감소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가계경제와 소비문제 연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엥겔은 이를 바탕으로 엥겔지수를 개발하였다. 엥겔은 또한 현대 통계학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1874년 독일 통계학회의 창립회원 중 한 명으로서 통계학 분야에 대한 공헌과 공헌으로 독일 통계학회의 명예회원이 되었다.
엥겔지수 계산법
엥겔 지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엥겔지수 = 식품비 / 총소비지출 x 100
여기서 '식량지출'은 가구가 식품구매에 지출하는 지출액을, '총소비지출'은 가구가 모든 지출에 지출하는 지출액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가구의 총지출이 10만원이고, 이 중 3만원을 식품 구입비로 쓴다면 엥겔지수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엥겔지수 = 30,000원 / 10만원 X 100 = 30
가계 소비지출의 30%가 식료품 구입에 쓰였다는 의미다. 소득이 증가할수록 식품 구매 비중이 줄어들기 때문에 엥겔지수는 소득 수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약 엥겔지수가 높으면?
엥겔지수가 높다는 것은 가계 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가구의 소득 수준이 낮을 때는 음식을 사는데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엥겔지수가 높다는 것은 가계가 경제적 여유가 거의 없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이나 개발도상국에서 엥겔지수가 높은 경우가 많다. 다만 소득이 많은 곳에서도 먹는 것에 관심이 있거나 소득에 비해 비싼 음식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엥겔지수가 높을 수 있다. 반대로 엥겔지수가 낮을수록 가구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식품 구입비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가계가 더 많은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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