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밀기 때 안밀면


    때밀기 때 안밀면...

    목욕할 때 때수건으로 오랜 시간을 세게 밀지 않으면 적성이 풀리지 않는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피부가 너무 아프도록 꾹꾹 눌러야 피부가 예뻐진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고, 전혀 때밀이를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렁이만한 때가 나올 정도로 꾹꾹 눌러주면 시원한 느낌인데 정말 피부에 문제는 없는지 걱정 되지 않으십니까?

    때란?

    때이라는 단어는 벗겨진 각질층, 땀, 피지, 먼지의 합성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는 케라틴 성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케라틴이 아니라 생명이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바로 죽은 세포들이 각질로 떨어져 나오는 것이죠.

    때를 밀어야 하나요?

    각질층에는 일정한 기능이 없는 것 같지만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수분을 보호하는 기능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비누로 얇게 벗겨내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거칠어지지도 않을 듯 합니다. 오히려 때를 세게 밀면 죽은 각질층뿐만 아니라 각질 자체도 떨어져 나가는데, 세게 누르면 각질층 아래에 살아있는 세포를 벗겨내 버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손상된 상태에서 세균에 감염되어 더욱 건조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손상된 피부는 각질층을 복구하기 위해 케라틴을 과도하게 생성하여 피부가 다시 거칠어지고 더러워집니다.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면 때가 계속 생성되고 벗겨내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 될 수 있습니다.

     

    때를 밀지 않으면?

    계속 때를 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면 외국에는 때를 민다는 개념이 없이 밀지 않아도 잘 살아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냥 가끔 1년에 몇 번, 3~4개월에 한 번 미지근한 물에 몸을 담갔다가 하룻밤 묵을 때 가볍게 떼어내는 정도로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미는 방법

    시간이 촉박하지 않다면 시간을 들이고 보습 크림이나 오일을 발라주어야 합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는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데, 가끔 오해를 하고 짜내기 보다는 보습제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때미는 것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때를 밀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얼마나 자주 목욕을 합니까?

    지성 피부라면 매일 사용해도 되지만, 건성 피부라면 2~3일에 한 번, 극건성 피부라면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세게 누르면 피부가 손상되고 각질이 과도하게 생성되기 때문에 적당히 눌러주고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지금까지 때 미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람마다 때를 미는 분들도 있고 평생 밀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개인의 선택으로 맡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정확하게 뭐가 좋다 안좋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저처럼 건성인 피부는 최대한 밀지 않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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