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데이 & 가래떡 데이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 가래떡 데이

매년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라고 불리고 제과업계에서는 그 전부터 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언제부터 우리가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라고 정하고 빼빼로 과자를 주고 받게 된건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연인, 지인, 친구들에게 선물하는 빼빼로 데이의 유래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11월 11일이 빼빼로 데이일 뿐만 아니라 가래떡 데이라고도 하는데요. 두 가지를 같이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빼빼로 데이 유래

빼빼로데이 유래를 살펴보면 1996년 부산에 살고 있는 여중생들이 숫자 1처럼 젓가락 모양처럼 날씬해지기를 기원하며 이들을 닮은 빼빼로 과자를 11월 11일에 서로 선물하며 주고 받던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중생들에 의해서 시작이 되었지만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바로 빼빼로 업체에서 마케팅을 이를 참고하여 대대적으로 하면서 부터입니다.

이 제과업체는 1997년 11월 들어 자사 제품인 빼빼로 시식회라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빼빼로 데이가 본격적으로 일반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자를 주고 받는 것이 기사화가 되었으며, 보다 날씬해 지기 위해서는 11월 11일 11시 11초에 맞춰 먹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의미와 다르게 빼빼로는 상당히 고칼로리 과자로 먹을 때는 적당하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는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날 이었으며 이 날 빼빼로를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는 속설이 퍼지게 되어 여러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선물을 한 것이 유래하여 널리알려지게 된 것이라고 도 하는데요.

2) 빼빼로 칼로리

현재는 꼭 주고받아야 하는 , 당연한 것 처럼 인식되고 있는 빼빼로, 하지만 관련회사의 지나친 상술이란 비난과 함께 높은 칼로리가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해태제과 포키 1회 제공량42g ,칼로리210kcal, 롯데제과 빼빼로 3개 제품도 평균중량 32~43g으로 열량이 201.7kcal 에 달합니다.초콜릿 과자는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가래떡 데이는 무엇?

가래떡 데이는 11월 11일의 숫자 모양이 긴 막대 모양의 우리 전통 가래떡을 4개 세워놓은 모습에서 착안해 만든 이름으로 우리 고유 음식인 가래떡을 활용하자는 캠페인에서 비롯된 날입니다.

뿐만 아니라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로 지정되어 있어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농업인의 노고를 위로한다는 목적으로 1996년  5월 30일 제정된 정부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11월 11일은 한자어로 토월 토일로 농업과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흙을 상징하는 날이며, 흙이 세 번 겹치는 11월 11일 11시 한자어인 토월 토일 토시에는 흙을 벗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에 대한 심오한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가래떡은 멥쌀가루를 반죽해 쪄서 길쭉하게 뽑아낸 떡으로‘가래’라는 이름의 유래는 두 가지 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하나는‘가래’라는 단어에‘떡이나 엿 따위를 둥글고 길게 늘여 만든 토막’이라는 뜻이 있는데 가래떡의 모양이 이와 같아서 가래떡이라 한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농기구‘가래’에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농기구 가래’는 삽날 양쪽에 긴 줄을 매달아 한 사람은 삽자루를 잡고, 양쪽 두 사람은 긴 줄을 당기면서 흙을 파거나 고르는 기구입니다. 여기서 줄을‘가래줄’  이라고 하고, 떡을 가래줄 모양처럼 길게 손으로 비벼서 만들었다고 해서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는 설도 있습니다.